양곤(랑군)

 

양곤은 미얀마의 수도이자 하늘길과 바다길의 관문입니다. 양곤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30km 떨어져 있습니다. 고대에는 오칼라(Okkal)라고 불렸습니다. 2,500년 전 고타마 붓다의 신성한 머리모양의 유물을 모시기 위해 건축된 쉐다곤 파고다(Shwe Dagon Pagoda)는 순례장소로 인기를 얻게 되며 점차 다곤(Dagon)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코네바웅(KoneBaung) 왕조의 시조인 알라웅파야르왕 (AlaungPhayar)은 1755년 미얀마를 정복할 당시 이 도시의 이름을 다곤(Dagon)에서 "투쟁의 끝"이라는 의미의 양곤(Yangon)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나웃흐페룬(Anauk-Hpet-Lun)왕이 포르투갈의 거점이었던 시리암(Thanlyin: Syriam)을 파괴시킨 이후, 양곤이 국내외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Tel: 95 1 9670007

1852년 제2차 앵글로-미얀마 전쟁에서 영국이 미얀마남부를 차지하게 됩니다. 영국은 양곤을 영국식으로 랑군으로 칭하였으며 그 이후 국가 행정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885년까지 미얀마 왕국의 수도는 만달레이(Mandalay)에 남아 있었습니다. 양곤시는 싱가포르 도시계획을 세운 영국 공병 부대의 프레이저 중위(Lieutenant Fraser)가 모델링하고 건립하였습니다. 상록수 열대나무, 아름다운 꽃과 호수가 있는 녹음이 우거진 양곤의 공원은 동방의 정원도시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투쟁의 끝"이라는 의미의 양곤은(영국 식민지시대부터 랑군으로 알려짐) 열대나무가 많아 시원하며 녹음이 우거진 공원과 아름다운 호수로 인해 "동방의 정원도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약 5백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이 도시는 나무와 녹음으로 가득 차있으며 실제로 일부 지역은 정글입니다.

양곤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아시아 도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도시이며, 현대화 열풍이 아직 이곳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차분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이들만의 속도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밤에는 양곤의 넓은 대로는 맛있는 음식과 시가를 판매하는 수많은 포장마차들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시가지의 오래된 식민지시대 건축물의 낡아 가는 모습을 눈감아 준다면 양곤이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에 동의할 것입니다.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를 봐야만 미얀마 여행이 완성됩니다. 이 금빛으로 빛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탑의 높이는 100미터이며 64개의 탑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서 보면 파고다가 도시 전체에서 우뚝 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념물은 18세기에 지어졌으며, 수많은 조각상, 사원, 신사, 이미지 및 정자들로 가득합니다. 키플링(Kipling)은 쉐다곤(Shwedagon)을 '아름다운 반짝거리는 불가사의'라고 불렀으며 특히 일몰 시 신비한 분위기가 마법과 같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양곤에는 전설적인 스트랜드 호텔, 차욱따지 파야(ChaukhtatgyiPaya)의 거대한 와불, 평화로운 깐도지 국립공원(Kandawgyi)과 인야 호수(Inya Lakes)가 있습니다.

바간

미얀마 중부에서 건조한 지역에 있는 에야우디(Ayeyawaddy) 강의 왼쪽 강둑에 위치한 바간은 미얀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적지입니다. 바간의 고대 기념물들은 약16평방 마일의 면적에 달하며, 불교 건축물들은 모두 2200개가 넘습니다. 11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왕들은 바간 사람들을 통일하여 현재 미얀마의 사회, 경제 및 행정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본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왕들의 통치하에 바간은 부와 권력을 지닌 수준 높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주변 지역의 사람들도 도시의 번영과 함께 하였습니다. 바간은 성벽 도시였으며 곳곳에서 탑과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종교적인 건물은 주로 견고한 탑과 속이 빈 사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단한 사리탑은 일반적으로 종 모양의 돔 형태이며, 안쪽으로 들어간 일련의 테라스 위에 올려져 있고 마지막은 왕관 모양으로 장식되었습니다. 길쭉하고 둥글 납작한 모양의 돔은 고대 시대의 유물임을 나타내고, 그 이후 시기에서는 높고 위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모양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 사원들은 바간 건축의 주요한 종교적 건물의 또다른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간은 미얀마의 주요한 관광명소입니다. 이라와디 강(Ayeyarwaddy River)의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다채로운 고고학 유적지에 속합니다. 미얀마 제국의 수도였던 바간은 40평방 킬로미터 이상에 달하는 지역에 11세기에서 13세기까지 세워진 2000여개의 잘 보존된 탑과 사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 아난다 사원(Ananda Temple)은 얀시타 왕(King Kyansittha)이 1090년 건축하였으며, 사원 건축의 초기 스타일로 지어진 걸작품입니다. 서있는 모습의 거대한 4개 부처상이 있으며, 부처의 삶을 묘사한 80개의 부조가 있습니다.
  2. 탓빈뉴(Thatbyinnyu) 사원은 12세기 중반 알라웅시투(Alaungsithu) 왕이 지었으며, 66미터 높이의 이 사원은 다른 모든 기념물을 압도합니다. 방문객들은 테라스에서 바간 평야의 장엄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웻치인 구뱌욱지(Wetkyi-in Gubyaukgyi) 사원은 인도의 보드 가야(Bodha Gaya)에 있는 마하보디 사원(Mahabodhi Temple)과 유사한 첨탑이 있는 13세기의 사원입니다. 웻치인 구뱌욱지(Gubyaukgyi)사원은 부처의 이전 삶을 묘사한 벽화로 유명합니다.
  4. 틸로민로 사원(Htilominlo Temple)은 난타웅마(Nadaungmya) 왕이 1211년 지은 사원으로서 높이는 50m에 달합니다. 틸로민로 사원은 바간에서 가장 큰 사원에 속하며 정교한 석고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5. 담마양지 사원(Dhammayangyi Temple) 은12세기에 나라투왕(King Narathu)이 지은 거대한 사원으로서 바간에서 가장 훌륭한 벽돌사원입니다.
  6. 쉐지곤 파고다(Shwezigon Pagoda)는 미얀마 최초의 제국의 창시자인 아나우라타왕(Anawrahta) 이 짓기 시작하여, 이후 왕들이 특별한 존경심을 담아 마침내 짠시타 왕(Kyansittha) 이 완성하였습니다. 후기 미얀마 파고다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만달레이(Mandalay). 이 광대한 지역에 걸쳐 세워진 거대한 문화유적은 미얀마 도시 중에서 가장 미얀마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만달레이는 영국이 미얀마를 점령하기 전의 마지막 수도이자 제2의 도시였습니다.

 

만달레이

만달레이는 해발 262피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1856년 민돈 왕(King Mindon)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만달레이는 미얀마의 마지막 군주국의 수도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미얀마의 황금 시대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으며, 여전히 문화유적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궁궐의 북동쪽에 있는 236미터 높이의 만달레이 언덕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궁궐, 궁궐의 벽, 탑 및 수도원 등 대부분의 기념물은 수도를 아마라푸라(Amarapura)에서 현재 만달레이로 옮겨간 직후에 세워졌습니다. 이 도시는 왕궁을 포함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만달레이의 영화와 영광은 부분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미얀마 벽돌 건축물속에 담긴 아름다운 목조 예술과 걸작들인 문화적, 종교적 중요한 불교 사원의 흥미로운 건축물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달레이는 미얀마 최고의 음악과 춤의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평이(Phongyi)"라고 알려진 불교 성직자나 다른 지역에서 온 승려들이 만달레이로 와서 불교 경전을 연구합니다.

쉐난도짜옹(ShwenandawKyaung)은 한때 연못 정원이 딸린 사치스러운 궁궐이었으며 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나선형 계단, 사원 및 탁 트인 전망을 갖춘 만달레이 힐. 마하무니파야(MahamuniPaya)에서의 고대 락크힌 부다 상(Rakhine Buddha). 미얀마 상부 전역에서 모여 드는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활기찬 시장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 아마라푸라(Amarapura), 사가잉(Sagaing), 아바(Ava) 및 민군(Mingun)의 4개의 '버려진 도시'가 있습니다. 이중 민군은 가장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 놀라운 미완성된 사원에 가려면 만달레이에서부터 강을 따라 여행을 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종으로 추정되는 90톤에 달하는 민군 종(Mingun Bell)로 유명합니다.

인레호수

인레 호수는 샨(Shan) 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호수의 길이는 22.4km, 너비는 10.2km로서 얕고 매우 아름답습니다. 인레 호수는 "레그 로웨르(Leg Rowers)"로 유명한 인레족이 사는 곳입니다. 그들은 한쪽 다리를 노의 길이 방향에 고정하고 다른 다리로 보트의 선미를 잡으면서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며 노를 젓는 기술로 유명합니다.

인타(Intha) 족은 호수에서 살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나무 또는 대나무를 엮어 초가집을 만들어 기둥 위에 올려 놓은 다음, 기둥을 호수 바닥에 고정하여 집을 호수 표면에 위치시킵니다. 땅 자체가 하나의 떠 다니는 섬입니다. 인타 족은 호수 바닥에서 흙을 끌어와 매트 위로 매트와 파일을 여러 층으로 엮어, 떠다니는 야채와 꽃밭을 일구는 창의성을 발휘하였습니다. 정원은 긴 대나무 기둥이 있는 곳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정원은 다른 위치로도 옮겨질 수 있습니다. 호수는 해발 약 900m높이에서 희미하게 안개가 덮인 푸른 산들 사이에 숨겨져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100개가 넘는 불교 사원과 수도원이 있습니다.

짜익티요

짜익티요 파고다(Kyaikhtiyo pagoda)는 몬(Mon) 주, 짜익티요 타운쉽(Kyaikhtiyo Township)에서 동부 욤(Yom) 의 일부인 파웅라웅(Paunglaung) 산맥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매우 유명한 탑이며 해발 약 3,600피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짜익티요 파고다가 세워진 언덕은 짜익티요 힐(Kyaikhtiyo Hill)이라고도 합니다. 짜익티요 힐에는 약 50피트 둘레의 바위가 있으며, 그 거대하고 가파른 바위는 다른 바위 위에 정확하게 가장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그 바위는 살짝 밀기만 하면 떨어질 것 같아 보입니다. 바위는 사람의 머리 모양이며 바위 위에는 작은 탑(15피트)이 세워졌습니다. 대나무 조각을 레버로 사용하여 바위 아래 한쪽 끝에서 실로 사용하여 다른 끝으로 실을 통과시킬 수 있으며, 이는 지지하는 바위가 사실은 그 아래 있는 바위와 닿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순례자들의 물결이 더해지면 바위는 햇빛을 받아 더욱 밝게 빛이 납니다. 짜익티요는 양곤에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응아팔리 비치

동양의 나폴리라고 알려진 응아팔리 비치는 라킨(Rakhine)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응아팔리 Ngapali)는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푸른 바다, 하얀 모래, 흔들리는 야자수로 3km 이상 펼쳐져 있는 이 아름다운 비치는 양곤에서 비행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삐랑(Pyay)을 거쳐 자동차로 14시간 운전하여 도착할 수 있습니다. 18홀 골프 코스가 있으며, 퍼스트 클래스의 베이뷰 호텔(Bay View Hotel) 및 샌도웨이 리조트(Sandoway Beach Resort)에서 스탠다드의 응아팔리 비치(Ngapali Beach) 및 실버 비치(Silver Beach)까지 다양한 등급의 호텔들이 있습니다. 바다(Sea), 모래(Sand), 태양(Sun), 수영(Swim) 및 스노클링(Snorkeling)의 5-S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응아팔리는 꼭 방문해야 하는 최적의 관광명소입니다.

차웅따 비치

파테인(Pathein)에서 서쪽으로 약 42km 떨어진 곳에 차웅타 비치(ChaungTha beach)가 있습니다. 양곤과 차웅타 간에는 비행기가 운행하지 않습니다. 양곤에서 파테인을 경유하여 차웅타까지 자동차로 5시간이 걸립니다. 방갈로 타입의 비치 리조트 호텔들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명에 물들지 않은 인적이 드문 차웅타 비치에는 맑고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펼쳐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입니다.

응웨싸웅 비치

길게 펼쳐져 있는 버진 비치는 파테인에서 29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미얀마의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응웨싸웅(NgweSaung) 비치는 벵갈만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크고 푸른 야자수가 국경의 역할을 합니다. 15km의 길이를 자랑하는 해변에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새로운 방갈로가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